동양전기산업, 블루 라이트 차단 LED조명 개발…실내·외 제품 라인업 구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 동양전기산업(대표 김용관)은 시신경에 유해한 블루 라이트를 차단한 LED 조명 '아이케어'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라이트는 380∼500㎚ 사이 파장을 내는 파란색 빛으로 컴퓨터, TV, 스마트폰 화면, LED 조명 등에서 나온다. 가시광선 가운데 파장이 가장 짧고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 장시간 노출되면 시력 저하, 안구 건조증, 망막 손상 등을 유발하고 수면과 생체 리듬을 흐트러뜨린다.

동양전기산업이 개발한 유해 블루 라이트 차단 LED 공장등.
동양전기산업이 개발한 유해 블루 라이트 차단 LED 공장등.

동양전기산업이 이번에 개발한 LED 조명은 블루라이트 영역의 파장을 선택적으로 차단하고 높은 백색광을 구현하는 필름을 장착한 제품이다. 엣지면조명, 직하면조명, 다운라이트, 주차장등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출시했다.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획득하고, KS 인증 및 고효율 인증도 받았다. 앞으로 우수조달제품으로 등록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40% 많은 25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용관 대표는 “자체적으로 LED 조명제품 개발과 직접 생산, 납품, 철저한 시공, 사후 서비스 등이 모두 가능하다”면서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로 경쟁력을 갖춘 LED 전문 조명회사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전기산업이 개발한 유해 블루 라이트 차단 LED 터널등.
동양전기산업이 개발한 유해 블루 라이트 차단 LED 터널등.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