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주최 2018 연례만찬에서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지미 카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수상했다.
손 회장은 한국 문화를 미국에 소개하고 확산시킨 것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한미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한 것을 인정 받았다.
손 회장은 “CJ는 세계에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미 우호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손 회장은 한국 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성공 사례로 'CJ 케이콘(KCON)'을 꼽았다.
손 회장은 “CJ는 매년 미국 LA와 뉴욕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K-POP등 한류를 알리는 KCON을 개최한다”면서 “2012년 관람객이 1만2000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14만4000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이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