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폭로, 앞뒤 다른 친구 태도에 섣부른 감정대처?

사진=김수민 SNS 캡쳐
사진=김수민 SNS 캡쳐

최연소로 SBS 아나운서 공개 채용에 합격한 김수민이 친구와 나눈 대화를 폭로했다.
 
지난 19일 SBS 신입 아나운서에 최종 합격한 김수민은 1997년생으로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최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뒤 다른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친구와 나눈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글에 따르면 "SBS공채 합격했다며? 너 하고 싶어 하는 일 잘 돼 제일 좋네"라고 친구가 축하했고 김 아나운서는 "고맙다"고 답했다.
 
김수민을 응원했던 이 친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내용을 올린 후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라며 "여태 주변 사람들한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다. 은근히 밉보이는 게 쌓이고 쌓여서 꼴 보기 싫어진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을 목격한 김수민은 친구에게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지. 알아서 글을 지웠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구는 "축하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면서도 "글은 비공개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하겠다. 잘 지내라"라고 답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황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잘 되니 배 아팠나보다", "자격지심", "김수민 아나운서도 어리다. 직장생활 하다보면 더한 상황도 있다", "첫 단추부터 꼬인 느낌", "왠지 저렇게 공개한 본인도 자기 얼굴에 침뱉은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