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국내 최초 3D 프린터 전문 관리 솔루션인 'WISDOM 3D(Wise Device Output Monitor 3D)'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WISDOM 3D는 PC와 3D 프린터 네트워크에 기반한 솔루션이다. 3D 프린터 기기별 사용량에 대한 통계관리가 가능하다. 각 3D 프린터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개별 3D 프린터에 장착된 필라멘트 종류·잔량, 출력과 관련 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PC와 3D 프린터 네트워크 이력을 관리한다. 신도리코는 학교나 메이커 스페이스 등 대량 3D 프린터 장비를 운영하는 곳에서 필요한 관리 기능을 구현했다.
신도리코는 이번 솔루션 발표와 함께 WISDOM 3D를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에 국내 최초로 설치·적용했다. 해당 학교에 설치된 '3DWOX 2X' 등 신도리코 3D 프린터 30대를 연결해 통합 관리하는 사용환경을 구축했다..
신도리코는 이번 WISDOM 3D 발표를 통해 문서 관리 개념을 3D 프린터 분야까지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에서 적극 추진 중인 창작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등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신도리코는 향후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3D 프린터 분야 글로벌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상무는 “오피스 솔루션으로 다양한 고객 사무환경을 개선한 신도리코 경험이 솔루션 개발로 이어지게 됐다”며 “신도리코는 다양한 3D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