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여고생 협박, 학교 선배·친구들 입건...개학 앞두고 압박 느꼈나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제천에서 투신한 여고생이 선배, 친구들로부터 협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고생 A양은 지난 2일 오후 2시 50분쯤 제천의 한 건물에서 뛰어내려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선배와 친구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A양이 친구들을 괴롭혔다는 소문을 듣고 욕하고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양과 갈등이 있었던 친구 B양이 A양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에 퍼뜨리면서 소문을 들은 B양의 친구와 선배들이 SNS를 통해 A양을 협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양의 같은 학교 선배와 동급생 등 여고생 6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