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 2022년까지 데이터산업 주력...일자리 창출 등 혁신과제 수립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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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2022년까지 국가 데이터 기반 구축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구축 등 정책을 마련했다. 데이터 창업, 개방, 활용에 나선다.

1일 NIA는 이 같은 계획을 담은 '한국정보화진흥원 혁신계획' 내용을 공개했다. NIA는 △지능정보기술로 정부 및 사회 혁신 선도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가치 실현으로 국민신뢰 강화 등 3대 목표를 정했다. 2022년까지 7개 분야 22개 세부과제를 선정, 정보통신기술(ICT)로 사회 가치를 실현하고 혁신성장을 견인한다.

NIA 혁신과제 핵심은 '데이터'다. 우선 국가 데이터 기반을 구축해 정부 혁신 성장을 뒷받침한다. 우선 빅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0여개 빅데이터 전문센터를 2022년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 센터 간 협력을 도모한다. 데이터 기반 구축을 위해 수요와 가치가 높은 분야를 발굴해 협업을 추진한다.

AI 데이터와 인프라 개방을 촉진한다. 의료, 관광 등 AI 연구와 산업 활용 가치가 높은 분야 데이터를 개방하고 활용을 지원한다. AI 데이터와 인프라 활용 건수를 올해 1700여건에서 2022년 1만여건 이상으로 확대한다.

신산업 분야 데이터 개방도 확대한다.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래 신산업 분야 핵심데이터를 집중 발굴, 개방한다.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 데이터 민간 활용과 융합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데이터 표준화도 진행한다.

데이터 관련 창업 지원을 강화, 일자리를 창출한다.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창업 콜라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창업 준비부터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단계별 성장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활용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해 빅데이터 창업 플랫폼을 운영한다. 기존 빅데이터 활용 지원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빅데이터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해 데이터셋부터 컴퓨팅 자원, 기술자문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올해 기업 지원 수 32개에서 2022년, 51개까지 확대한다.

이 외에도 NIA는 △공공와이파이 구축 △학교 무선 인프라 구축 등 ICT 공공성 강화에 주력한다. △민간주도형 전자정부 사업 발굴·기획 △오픈데이터포럼 운영 △'ICT로 내가 만드는 마을' 프로젝트 추진 등 국민 참여를 확대한다. △전자정부지원사업 '하도급 지킴이' 활용 촉진 △상생협력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등 상생 협력·공정한 ICT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NIA는 “4차 산업혁명 정책 총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국정과제와 연계된 경영전략을 수립했다”면서 “정책조정자로서 부처와 유관기관 협업을 확대하고 국민중심 사업을 기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