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Issue With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 "핀테크·빅데이터 등 신직업 관심↑"

기술·산업·업무방식 발전에 따른 신직업이 사회 이슈로 꼽히는 가운데, 서울산업진흥원(SBA) 산하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가 신직업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체계 확립에 나서고 있다. SBA 측은 산하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를 통해 진행된 '신직업 인지도 조사'를 발표, 핀테크·메디컬 빅데이터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신직업 수요에 맞게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Festival&Issue With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 "핀테크·빅데이터 등 신직업 관심↑"

SBA의 '신직업 인지도 조사'는 지난 4~5월 성인남녀 1000명(직업군 702명, 무직업군 298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변화인식과 준비상황 파악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대중은 핀테크 전문가(IT기반의 금융시스템 기획자)·메디컬 빅데이터 전문가(빅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구축)를 필두로 문화콘텐츠 디자이너, 전기자동차 정비원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와 메디컬 빅데이터 분야는 글로벌 유력기업들의 잇따른 투자와 금융과 의료 등 업계 내부에서 전문인력을 확충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나타남에 따라, 인지도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확인된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SBA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핀테크·메디컬 빅데이터 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신직업 저변 확대를 위해 기업 현장에서 사례발굴과 포럼·워크숍 등 현장 네트워킹, 출판물 등을 통한 관련 정보 공유에 힘을 싣는 한편, 신직업 및 유망일자리 발굴·인재양성·일자리 확산·일자리 안착 등 미래 일자리 4단계 지원체계를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정익수 SBA센터장은 "센터는 유망 혁신일자리 발굴과 청년구직자 수용성 확대 노력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해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청년일자리 문제는 실제 일자리가 부족한 것보다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부족과 미스매칭에 따른 취업기피가 중요한 원인인 만큼 중소기업 현장의 신직업을 발굴해 기업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