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부동산 플랫폼 ‘아이하우스닷컴’이 ‘ATO 2.0’을 정식 출시했다고 금일(현지시각 2일) 밝혔다.
ATO(Asset Tokenize, 자산 토큰화 공개)는 호텔, 리조트, 공유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자산의 미래 사용권을 토큰화(Tokenization)시켜 이를 사전에 판매하는 것으로, 개발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미래의 사용권한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컨트렉트를 활용하여 중개 수수료 없이 부동산 개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인 ‘ATO 2.0’은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여 사용자들이 글로벌 부동산 투자 시 겪는 어려움을 보완하고, 중개인과 중개 수수료를 없앴다.
또한 부동산 개발자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자금 조달이 가능하며, 전 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되는 자산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더불어 ATO 1.0과 달리 아이하우스닷컴이 부동산 개발자 및 자산 소유주들을 위해 자산의 토큰화 작업부터 백서 작성, 스마트 컨트렉트 시스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아이하우스닷컴의 리키 응(Ricky Ng) CEO는 “이번에 정식 발표한 ATO 2.0을 통해 아이하우스닷컴은 소규모의 부동산 개발자들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중개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 없이 글로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어 개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하우스닷컴은 부동산 분야의 대표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2018 블록어워드에서 수상하였으며, 구글, 애플, 야후 등 유명 테크놀로지기업들이 위치한 미국의 실리콘 비치 지역에 ‘서비스드 아파트' 건축을 위한 ATO를 발표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실제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으로서 이미 일본, 태국, 필리핀, 미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얀마에서 ATO 2.0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국내 탈중앙화 거래소인 올비트에 상장함과 동시에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한 바 있는 아이하우스닷컴은 현재 아이하우스닷컴에서 발행하는 토큰인 IHT토큰이 올비트를 비롯하여 글로벌 주요 거래소인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엘뱅크, 힛빗, 코인더블유, 코인타이거, 코인베네에 상장되어 거래 가능하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