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이하 충남TP)는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기간제 근로자 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충남TP는 지난 8월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고 노동조합과 전환기준, 전환대상 등을 협의해 확정하고, 전환절차를 진행해왔다.
먼저 전환대상자 9명 중 3명을 지난달 3일자로 정규직으로 임용했고, 나머지 6명은 올해 말까지 정규직으로 임용할 방침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지난 5월 정부의 공공부문 2단계 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른 조치다.
윤종언 원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노사 서로가 뜻을 모아 비정규직 근로자 모두를 정규직으로 전환, 임용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정규직 전환된 직원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우리 재단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