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캠퍼스 PAN(판), 제조 스타트업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프로그램' 실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8/10/02/article_02172401524368.jpg)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에 있는 판 소일 앤 소사이어티(PAN soil & society, 이하 판(PAN))에서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저녁 청년 창업가 및 기업CEO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PAN CREATIVE NIGHT(약칭 판크나)’가 열린다.
판크나에서는 지난 2월부터 인테리어, 반려동물, 블록체인 시장 등 다양한 주제로 스타트업 대표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관련 분야에 대한 사례와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일에 열린 PAN CREATIVE NIGHT에서는 ‘제조업 비즈니스 토크’를 주제로 제조업에 뛰어든 스타트업이 당면하게 되는 문제점과 해결 과제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변리사 출신으로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이너보틀’의 오세일 대표가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요성과 특허전략, 그리고 정부지원사업의 활용법까지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았다. 제조 스타트업이 겪게 되는 과정을 보여 주며 창업자들이 사전에 대비하지 못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의 설명을 하여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제공과 이해를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다음으로 유통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김정민 부장이 국내 1호 소셜임팩트 기업으로서 제조업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서비스 구조를 설명하였다. 김부장은 제조 및 판매사,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업체의 재고를 줄이고 수익을 늘릴 수 있었던 사례를 보여주고, 향후 다양한 제품군의 확대 계획을 통해 좋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과 제조업체들의 접점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찾으려 한다며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의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 제조 스타트업의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에 부딪혀 오고 있는데, 선배 제조 스타트업의 팁을 통해 극복해 나갈 용기를 얻었다”며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하여 카카오메이커스 같은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공간인 PAN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사)아르콘(이사장 허인정)이 운영하는 오픈 플랫폼으로써 경기도 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쇼케이스 등의 행사 진행 시 공간을 대관하고, 경기도산 식재료를 이용한 셰프의 창의적인 다이닝을 제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