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레이저 물리학 혁명' 이끈 美·佛·加학자 공동수상

노벨 물리학상, '레이저 물리학 혁명' 이끈 美·佛·加학자 공동수상

올해 노벨물리학상의 영예는 미국의 아서 애슈킨, 프랑스의 제라르 무루, 캐나다의 도나 스트릭랜드 등 3명의 연구자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모두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성과를 낳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이들 3명의 연구자를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들 연구자의 발명이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 대변혁을 가져왔다”면서 “선진 정밀기기들이 탐험되지 않은 연구 분야와 여러 산업, 의학 분야 적용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벨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1억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