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2일 UNIST에 개소

UNIST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무영 UNIST 총장(왼쪽 네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UNIST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무영 UNIST 총장(왼쪽 네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가 2일 UNIST 제4공학관에 문을 열고, 원자력 안전 혁신 연구와 지역 상생 활동을 시작했다.

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울산시, 경주시, 포항시 지원으로 설립됐다. 지난 8월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3개 지역 연대와 협력을 약속한 후 나온 첫 번째 성과물이다.

센터는 한수원과 해오름동맹 지자체의 연구개발(R&D) 협력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해오름동맹 6개 거점 대학(UNIST, 울산대, 동국대, 위덕대, 포스텍, 한동대)에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강화 활동도 지원한다. 사업비는 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공동 부담한다.

방인철 센터장(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은 “원전 최전방이자 원자력 수도인 해오름동맹 지자체의 협력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원자력 안전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해오름동맹 도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