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두 달만에 해외 출장…"북미·유럽서 현안 점검"](https://img.etnews.com/photonews/1810/1115530_20181003191657_016_0001.jpg)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오후 두 달여 만에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장 행선지는 북미와 유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 출장은 올해 초 항소심 집행유예 석방 이후 여섯 번째다. 8월 초 유럽 출장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이 사업 구상을 위해 현지 재계 관계자와 만나기 위해 출국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럽·북미는 삼성전자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육성하는 인공지능(AI)·전장 산업이 발전한 곳이다.
삼성전자 미국·유럽에 AI 관련 거점을 두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AI 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5월 영국 케임브리지·캐나다 토론토·러시아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잇따라 열었다.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에 AI 센터를 설립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