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인기 사양과 가격 경쟁력까지 더한 'SM6 프라임'을 출시, 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M6 프라임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선택사양을 넣고 2268만~2498만원(개소세 인하 적용)의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SM6는 출시 이후 동급 차종 대비 앞선 기술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 차별화한 상품성 등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2800만원대 이상 고급 트림 판매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할 만큼 프리미엄 중형세단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 SM6는 새로운 SM6 프라임을 출시로 더 넓은 가격대에 걸쳐 중형세단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SM6 프라임은 자트코(JATCO)사 7단 수동 모드를 지원하는 최신 무단변속기(CVT)인 X-트로닉을 채택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2.0ℓ 가솔린 CVTC II 엔진은 기존 SM6 LPe 모델로 검증 받은 CVTC II 엔진의 가솔린 버전이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 공인 연비는 11.4km/ℓ 수준이다.
SM6 프라임은 모든 트림 앞 유리에 열 차단 기능을 추가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섬세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R-EPS 방식 프리미엄 스티어링 시스템도 탑재했다.
가격 대비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도 높였다. 주력 트림 SE는 운전석 파워 시트를 비롯해 뒷좌석 열선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과 스피드 리미터,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레인 센싱 와이퍼, 매직트렁크,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 적용했다.
선택사양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상위 트림에 적용하는 7인치 컬러 TFT 클러스터(계기판), LED 라이팅 패키지, 18인치 투톤 알로이휠 등 고객 취향에 최적화한 사양을 제공한다. SM6 프라임 가격은 PE 트림 2268만원, SE 트림 2498만원이다. SE 트림은 세 가지 선택사양을 모두 고르더라도 261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