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신작 모바일게임 '드라갈리아로스트'가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센서타워 조사결과 드라갈리아로스트는 출시 5일동안 미국과 일본에서 3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그동안 닌텐도가 출시했던 모바일 게임 '파이어 엠블렘히어로즈' '슈퍼마리오런' '애니멀 크로싱' 보다 낮은 매출이라고 보도했다.
드라갈리아로스트는 닌텐도의 기존 인기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알베리아의 왕자가 되어 위기에 처한 왕국을 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RPG다. 한 손 조작을 위한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가 한 손으로 공격, 회피, 스킬 사용과 같은 액션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룸버그는 닌텐도가 지난 2년동안 내놓은 모바일 게임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드라갈리아로스트는 10월 2일 아이폰 앱 중에서는 71번째 매출을 차지했다. 3일 닌텐도 주가는 2% 하락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