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가 뮤지컬 무대에 복귀했다.
남편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박해미는 37일 만인 지난 3일 뮤지컬 ‘오! 캐롤’ 무대로 복귀했다.
박해미는 무대 복귀를 앞두고 “더는 뮤지컬 제작사와 투자사, 동료 배우들이 피해 보는 것을 지켜볼 수 없고 관객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라며 “출연료는 전액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해미는 3일 뮤지컬 복귀 무대에서 열정적인 연기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그는 힘든 나날이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프로다운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한편 박해미 남편 황민의 영장실질심사는 4일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