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사내 임신부 직원을 위해 1박2일간 베이비문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들을 함께 초청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27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예비부모들은 매일유업 육아정보 제공 사이트인 매일아이닷컴에서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고객 10쌍을 초대하며 19일 발표한다.
'베이비문'이란 임신을 기념하며 28주 이상 안정기에 접어든 예비엄마들이 태교와 휴식을 목적으로 떠나는 일종의 태교여행이다. 임신부 및 육아 관련 다양한 지원 활동에 앞장서 온 매일유업은 올바른 태교 문화 확산과 직원들의 임신을 축하하기 위해 베이비문 행사를 2012년부터 운영해 왔다. 기존에 사용하던 '베이비문'이라는 상업화된 서양식 표현에서 벗어나 '만월여행'이라는 독창적인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을 담은 만월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피톤치드 가득한 곳에서의 '부부가 함께하는 산림치유 명상', 중앙아시아 지역 유목민들의 주거 형태인 유르트에서의 '국악태교', '부부가 함께 하는 명상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세먼지와 스트레스에 지친 예비부모들에게 건강과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사내 직원과 일반 고객 초청은 물론 그간 사회공헌활동에 함께 참여한 기업들의 직원까지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같은 건물에서 헌혈, 바자회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우리카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소외 계층 아동 지원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제로투세븐 등이 함께 출산과 육아 공감대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유가공 부문 1위 기업인 매일유업은 출산 장려와 다양한 육아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2009년 식품기업 최초로 가족친화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2020년 까지 재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1975년부터 임산부를 위한 예비엄마교실을 운영한 이래, 현재 년간 200회 가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매일클래식 음악회, 국내 유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분유 생산 및 후원활동, 국내 최초 육아 포털사이트 개설, 모유 수유 마라톤 및 국내 최초 모유 수유 어플 개발 등 임산부 및 육아 지원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