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라이트씬 프로젝터 '굿디자인어워드 2018' 수상

엡손 액센트 조명 레이저 프로젝터 라이트씬(LightScene) EV-100, EV-105
엡손 액센트 조명 레이저 프로젝터 라이트씬(LightScene) EV-100, EV-105

세이코 엡손(이하 엡손)이 '굿디자인어워드 2018'에서 '라이트씬 프로젝터'로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굿디자인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 국제 디자인공모전이다.한편, 올해로 62주년을 맞았다.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 인간성, 정직함, 혁신성, 미학, 윤리 부분을 종합 평가한다. 수상작에 '지-마크(G-Mark)'를 부여한다.

라이트씬은 액센트 조명과 레이저 프로젝터를 하나로 통합한 신개념 프로젝터다. 매장 인테리어, 전시용으로 적합하다. 제품이나 전시회 매력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단순한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제품 내 구멍·배선을 없앴고, 프로젝터에 필요한 통풍구는 장치 전·후면에 동일한 패턴 디자인으로 숨겼다.

2000루멘(lm) 밝기로 바닥·벽면은 물론 상품·전시물 등 다양한 표면에 적용 가능하다. 쇼핑센터, 박물관, 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기 좋다. 수평 360°부터 수직 180°까지 모든 각도에서 투사가 가능하고, 천장, 바닥, 조명 트랙 등에 다양한 방법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심사위원단은 “엡손 라이트씬 프로젝터는 둥근 형태의 디자인이 독특하고 매력적이었다”며 “특히 쇼핑 센터 같은 환경에서는 프로젝터보다 트랙 조명처럼 보일 정도로 주변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