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컴퍼니(대표 우승준)는 LED조명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혀 건물 벽면이나 도로에 원하는 메시지나 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조명형 정보제공장치 '인포빔'을 개발, 소상공인과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인포빔'은 29W급과 30W급 및 50W급 등 3종이다. LED조명, 이미지 글래스, 렌즈로 구성됐다. 텍스트나 이미지를 필름으로 만들어 인포빔에 장착하면 프로젝터처럼 벽이나 지면에 투사해 알릴 수 있다.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5개 이상의 텍스트 포함 이미지를 자동으로 교체 투사한다.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 사용 가능하고, 특히 야간 정보 표출에 유용하다.
표출 이미지는 직경 1m에서 4m까지 조절할 수 있고, 표출 거리도 2m에서 최대 15m까지 가능하다.
우승준 대표는 “길거리 점포의 상품 마케팅에 적합하다. 또 지자체는 쓰레기 투기 예방 및 시민 계도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한번 설치하면 3만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단지나 돌출 간판 등으로 인한 주변 경관 훼손에서 자유롭고, 보행에도 전혀 불편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