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만들 때 도어와 차체 강철판, 에어백 등의 주요 부품을 결합시켜주는 부품소재가 막대 모양의 리벳(rivet)이다. ㈜넥스텍은 2002년 10월에 설립하여 ‘최고가 되자’라는 사훈 아래 산업 기계 및 자동차용 블라인드 리벳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우리나라 부품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넥스텍는 선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빠른 제작과 함께 품질이 뛰어난 블라인드 리벳을 생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고 있고, 해외로는 일본 도요타를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판매망을 구축하여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품질 및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신뢰를 쌓아온 이영준 대표의 성공은 ‘꿈’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대표는 “나는 어렸을 때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어려운 집안 형편상 꿈을 일찌감치 접어야 했다. 성인이 된 후 직장에서 기계 설계를 담당하였는데, 당시 기계 설계와 제작에 관한 능력은 회사에서 커다란 인정을 받고 있었다. 일본의 수준을 능가할 정도의 기계들을 일부 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꿈은 사업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로 인정받는 것에 만족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국내 자동차 회사에서 전량 수입하던 블라인드 리벳을 국산화 시켜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개발만 해준다면 판매를 보장할 테니 제품 국산화에 힘써달라는 것이었다. 사업할 기회만 보던 내게 드디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나는 내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 사업을 시작했고 마침내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그때부터 내가 꿈꿔왔던 것들이 하나 둘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통 기계부품을 만드는 제조업은 2~3년이 지나야 이익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첫 달부터 적지만 이익이 발생하는 등 흑자 경영을 이루어냈다. 그런 후 매달 매출은 날로 증가했고,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지금의 탄탄한 기업이 되었다. ㈜넥스텍의 제품은 특수하기 때문에 제품에 맞는 제조 설비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필요한 설비들을 자체 설계,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이 ㈜넥스텍만의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비결이자 동종업계에서도 우위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힘이라고 자부한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의 표어는 ‘창의적으로 빠르게, 최고가 되자’이다. 처음에는 우리 직원들도 ‘최고의 회사가 되자’고 했을 때 반신반의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두 ‘최고의 회사가 된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나는 현재의 ㈜넥스텍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최고의 회사로 성장시키고 싶다. 또한,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앞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 현재 사단법인 IDOS(인터넷 꿈 희망터)에 이사로서 꿈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진로사업과 희망터 만들기라는 청소년 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및 각종 전문 심리상담과 다양한 청소년 기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사단법인 꿈미의 이사 및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크리스천 교육기관을 목표로 각종 교육 교재의 개발, 청년 취업 스쿨, 부부 학교, 아버지 학교 등 가정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과 교재 공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병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넥스텍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늘 한발 앞선 기술과 도전으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며, ㈜넥스텍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는 소중한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난 꿈이 있는 사람들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늘 도전하고 새로움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 땅에 많은 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강의를 마쳤다.
기업을 움직이는 기업가정신은 기업문화에서 비롯된다. 기업의 규모 성장에만 치우치면 장수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기 어렵다. 창업주의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제대로 계승하고 기업의 DNA와 핵심가치를 유지하는 힘이 있어야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협회는 기업을 움직이는 기업가정신은 기업문화에서 비롯되며 기업이 성장에만 치우치면 장수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창업주의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제대로 계승하고 기업의 DNA와 핵심가치를 유지하는 힘이 있어야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한국경제TV와 함께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