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協 "회원사 거래소 창출 일자리 1500개 넘어"

암호화폐거래소가 만들어낸 일자리가 1500개를 넘었다. 금융·IT 연구개발직이 중심을 이루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진대제)는 7일 협회 회원사 거래소 15개 고용현황 및 세금납부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된 임■직원은 총 1520명이었으며, 이중 금융■IT에 관한 연구개발 분야 전문인력 채용이 전체 61%에 달했다.

거래소 세금납부실적은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6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화인 블록체인캠퍼스 학장은 “거래소가 정규직 위주 '좋은 일자리' 시장을 만들고 있고, 고용 분야도 연구개발직 중심”이라며 “(거래소를) 미래형 금융플랫폼으로 양성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거래소만을 조사한 결과인 만큼, 국내 거래소를 전수조사할 경우 고용인원과 세금납부 현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