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8일 독일 쇼트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모델명 BEF3MT·BEI3MT)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라듀어는 견고함을 갖춘 특수유리로, 다이아몬드에 견줄 만큼 긁힘에 강하다. 미라듀어를 인덕션 전기레인지에 적용한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LG전자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고성능 단열재로 용기로부터 열을 차단하고 △최적화된 코일 설계로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핵심부품을 보호하는 설계로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적용했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 고화력을 내고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또 2개 화구를 합쳐 널찍한 대형 화구처럼 사용하는 '와이드존', 어느 위치에 용기를 올려놓더라도 화력만 선택하면 되는 '자동 용기 감지'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잠금 버튼' '타이머' '일시 낮춤' '잔열 표시' '출력 제어' 등 총 14가지 안전기능으로 안전성도 높였다.
760㎜ 폭 와이드 3구 제품(인덕션 2구·하이라이트 1구)과 2구 제품(인덕션 1구·하이라이트 1구) 등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도 함께 출시했다. 신제품 전 모델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박영일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