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글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한글 프로젝트 '마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마루 프로젝트는 안상수 한글 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와 함께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한글꼴 의미를 되새긴다. 명조체 중심 글꼴을 개발한다. 글꼴 용량은 줄인다. 다양한 포맷을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네이버는 8일 '한글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 한글꼴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다. 안상수 마루 프로젝트 디렉터, 함돈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가 토론 한다. 브이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한다. 한글이 가진 가치와 미래를 디자인, 인문학, 비교문학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다.
네이버는 2008년부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글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렸다. '나눔고딕체' '나눔명조체' '나눔스퀘어라운드체'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했다.
마루 프로젝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1월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