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KG모빌리언스와 O2O 결제·블록체인 협력

안병익 식신 대표, 이영조 KG모빌리언스 상무.(사진=식신 제공)
안병익 식신 대표, 이영조 KG모빌리언스 상무.(사진=식신 제공)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KG모빌리언스와 O2O결제, 블록체인 분야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KG모빌리언스(대표 고규영)는 국내 휴대폰 결제 1위 업체다. 두 회사는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성화한다. 올해 중 모바일 주문 및 예약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맹점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영업에도 나선다. 2020년 주문 거래액 500억원 달성이 목표다.

KG그룹은 식신이 주도하는 3세대 블록체인 팬텀(FANTOM)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가한다. 식신은 식신 앱 외에도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을 운영 중이다. 중국인 관광객 대상 '알리페이'내 음식점 정보·결제 서비스도 선보였다. 현재 국내외 68만개 음식점 정보와 4000여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오프라인 결제와 온라인 서비스가 결합한 모범적 협업 사례”라며 “결제는 물론 고객관계관리(CRM), 빅데이터 마케팅,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까지 협업 분야를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