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카자흐서 '의료한류' 전파

배병구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종양외과센터장이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위암, 대장암, 탈장 수술을 선보였다.
배병구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종양외과센터장이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위암, 대장암, 탈장 수술을 선보였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원장 김상일)은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 시범수술과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의료진 다섯명으로 구성된 나눔의료팀은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지역 '리즈널 메디컬 센터'를 방문했다. 대장암·위암 수술, 내시경 시술 등 총 8건의 시·수술을 시행했다. 박재석 에이치플러스소화기병원장은 담도확장증 환자 경구담도내시경과 식도협착증 환자 경구내시경 식도 근절개술을 집도했다. 배병구 종양외과센터장은 대장암, 위암, 탈장 수술을 했다. 수술과 시술은 강당에 모인 100여명의 현지 의료진에게 생중계로 진행됐다.

리즈널 메디컬 센터는 의사 219명, 600병상 규모로 지역 최대 의료기관이다. 의료진은 에이츠플러스양지병원에서 의료연수를 이수하는 등 교류해 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립병원과 의료 협약도 체결했다. 양국 병원 정책 교류, 환자 전원 치료, 의료 심포지움 개최 등에 협업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