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에서 해외 취업 컨설팅과 국내 중소기업 대상 현지 시장 개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분야 인력 수요가 예상함에 따라 전문지식과 외국어에 친숙한 한국 청년들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지역 스마트시티 발전을 선도하는 나라다. 클라우드·사물인터넷 기반 교통물류·항만시스템과 보안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과 청년인재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취업 컨설팅 행사(ICT Career Day in Seoul)에서 일대일 취업 상담회, 해외취업 컨설팅, 멘토링 등을 마련한다. 인적자원 관리 전문가, 채용 기업,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구직자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의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분야 전문기업 24개사도 자리한다. 실리콘밸리 취업에 성공한 한국인 프로그래머·엔지니어 5인을 초청, 취업 성공 스토리와 엔지니어로서의 미국 경력개발 과정을 듣는다.
과기정통부는 현지 전문가 취업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취업 이후에는 모니터링, 노무 상담 등을 통해 실패 사례를 최소화하도록 관리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아세안 지역 신흥 시장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는 'K-솔루션 페어 2018'을 개최한다. 싱가포르 클라우드 엑스포와 연계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안, 빅데이터 분야 국내 기업 10개사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기술시연 등에 참여한다.
향후에는 태국 등으로 확대 개최해 신남방 지역 주요 국가에 우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새로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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