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필리핀 여행 기회가 주어진다.
이마트는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4주간 이마트 오프라인/온라인 방문 고객이 '필리핀 휴양지 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필리핀 휴양지 여행권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펼친다.
'필리핀 휴양지 사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필리핀 과일코너 앞에서 온라인몰에서는 필리핀 과일 상품 세부정보에서 찾을 수 있다.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이마트필리핀관광부, #필리핀여행, #이마트, #가고싶은지역명-마닐라, 세부, 보홀, 보라카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되는 방식이다.
이마트와 필리핀 관광부는 총 25쌍을 추첨해 11월 12일 발표하며 최대 3박 4일간 세부, 보라카이 등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필리핀 휴양지의 왕복 항공권과 호텔숙박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와 필리핀 관광부·농림부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필리핀산 열대과일을 소개하고, 이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쇼핑의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6월 필리핀 농림부와 함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해 과일, 가공식품 등 다양한 필리핀산 상품을 할인 하여 판매하는 프로모션인 '필리핀 푸드 페스티벌'을 연례화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이마트 내 필리핀산 과일 매출은 연간 약 600억 규모다. 필리핀산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나나의 경우 수입과일 전체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역시 바나나는 이마트 과일 전체 매출 중에서도 세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이벤트 기간동안 1주일간 각각 다른 필리핀 열대과일 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11일부터는 필리핀산 파파야(600g/500g내외, 5980원/4980원)와 다바오 바나나칩(450g, 7480원)을 기존 가격에서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18일부터는 파인애플을 10%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이진표 이마트 과일바이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필리핀산 열대과일을 알리고, 고객 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필리핀 관광부·농림부와 함께 추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과일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여행기회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