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다양화에 나선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휴대가 간편한 330mL 제품과 1인 가구 등을 위한 1L 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330mL 제품은 책가방, 핸드백 등에 휴대가 용이해 가벼운 용량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나 여성을 비롯해 기업회의, 컨벤션과 같은 마이스(MICE)산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1L 제품은 1인 가구 등 물 소비량이 많지 않은 가족단위에서 보다 신선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사무실이나 스포츠 현장에서도 대용량인 2L 제품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기존 판매중인 500mL, 2L 제품에 330mL, 1L 제품까지 더해 총 4개 용량의 다양한 제품을 구성하게 됐다. 제주삼다수는 제품 확장을 통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먹는 샘물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수성할 방침이다.
1998년 출시한 제주삼다수는 지금까지 국내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330mL, 1L 신제품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보다 친근하며 스토리가 있는 밝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10월 신제품 출시 이후 제품 라벨에 라이언과 프로도, 무지 등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를 담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주삼다수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야외, 생활 속 어디에서나 함께 할 수 있는 소비자와 더 가까운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330mL, 1L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콜라보 신제품은 10월 중순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