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 스물일곱에 세상 떠나 더 안타까운 꽃같은 배우

정다빈, 스물일곱에 세상 떠나 더 안타까운 꽃같은 배우

정다빈의 죽음에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다시, 스물' 다큐멘터리에서는 고 정다빈을 그리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고 정다빈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단적비연수'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다빈은 이어 2003년에는 배우 김래원과 함께 출연한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정다빈은 지난 2007년 27세 나이에 갑작스럽게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정다빈은 지난 2007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당시 남자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만취 상태의 정다빈을 집으로 데려왔는데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약물복용 및 타살흔적이 없어 정다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 내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