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태국 칸차나부리 지역에 위치한 살락프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찾아 동물 주거환경 개선·수자원 보호 등 자연 생태계 재건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1965년 설립된 살락프라 보호구역은 태국 최초 야생 동물 보호지역이다. 약 860㎢(약 30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면적에 야생 코끼리 150마리를 비롯한 멸종위기 동물 수백종이 살고 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 60명은 건기 물 부족 현상을 대비한 소형 댐 건설을 지원했다. 야생 동물이 소금을 보충하는 인공 소금 구조물(함염지)을 설치했다. 살락프라 보호구역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위한 텐트·신발 등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
삼성전자 태국법인은 지난 3년간 태국에서 어린이를 위한 교육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태국 법인 임직원이 직접 투표를 진행해 살락프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선정하고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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