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검출 제품은? ‘임산부 특히 주의해야’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홍삼 제품 상당수에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의 조사 결과 국내에서 제조된 홍삼 제품 상당수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인체에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검출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탈레이트류가 검출된 농축액을 원료로 추가 제품 생산을 하는 것은 금지했다.
 
프탈레이트는 환경호르몬 종류 중 하나로, 내분비게 교란물질로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 특히 남성호르몬에 대한 반대작용이 있어 남성 태아의 생식기관 발달을 저해한다.
 
임산부일 경우에는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내년 홍삼 및 홍삼제품을 포함하는 모든 식품을 통한 프탈레이트 노출량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