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 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단열과 방수 기능이 뛰어난 외부함체 '에너지박스(Energy_Bo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박스는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해 단열 효과를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외부의 냉기 및 열기로부터 내부 장치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방수 기능도 탁월해 기존 철재 외부함체에 비해 유지비와 고장율을 크게 개선했다.
비에이에너지는 교통신호제어함체와 영상감지제어함체, 건물출입통제함 등 다양한 외부함체로 라인업을 구성해 출시했다.
최근 전남 함평군 동함평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해 에너지박스 양산체제를 갖췄으며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조달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저장소인 에너지홈 기술력으로 추가 에너지 관련 신제품도 개발,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태영 대표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맞춰 개발한 에너지박스가 향후 단열 함체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에너지밸리를 대표할 수 있는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