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과학기술 역할에 대한 국민 이해 및 관심과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창출 연구성과를 기준으로 정부 지원을 받은 6만1000여 과제 중 부·처·청 추천 808건과 자체 추가발굴 23건 등 831건의 후보과제를 정한 뒤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가 기술개발 효과, 파급도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최우수성과 12선에는 '자기조립 유기체 복합촉매 커플링 기반 초고감도 가스센서 플랫폼 소재 개발'(한국과학기술원 김일두 교수), '당뇨·비만 치료를 위한 먹는 유전자치료제 개발'(한양대 이동윤 박사), '방사성 물질 원거리 실시간 탐지 기술개발'(울산과학기술원 최은미 박사) 등이 뽑혔다.
분야별로는 기계·소재 분과 17개, 생명·해양 분과 23개, 에너지·환경 분과 19개, 정보·전자 분과 20개, 융합기술 분과 11개, 순수기초·인프라 분과 10개 과제가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과제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사업과 기관 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사례집으로도 발간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 R&D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추천되고 신규 R&D 과제 선정에서 우대받게 된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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