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는 올 가을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호피' 아이템 검색 횟수가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일 11번가 내 '호피' 검색횟수는 총 4857회로 집계됐다. 호피 스카프, 호피 플랫슈즈, 호피 블로퍼, 호피 원피스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검색됐다. 지난해 동기 310회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11번가 '호피 블라우스' 거래액은 작년 대비 105%, '호피 스커트' 거래액은 111% 늘었다.
지난해 '호피' 키워드로 검색된 아이템은 가방, 구두, 원피스, 스카프 등 기본 아이템 위주였다. 올해는 귀걸이, 베레모, 캐리어 등 다양한 잡화 아이템으로 확장됐다. 11번가는 '호피' 패턴에 이어 올 겨울 '에코퍼(eco fur)'와 프리미엄 캐시미어 소재 아이템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4일까지 '11style 패션위크' 기획전을 연다. 호피 스커트, 호피 가방, 양가죽 재킷, 겨울 니트 등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