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스포츠서울은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8 세계배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합숙훈련에서 코칭스태프 내에서 성추문이 터졌고 해당 코치가 전격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자배구 대표팀 A코치가 여성 트레이너와 진천선수촌 숙소에서 술을 마신 후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성 트레이너는 자신의 남자친구에 전화를 걸어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서울로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코치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성추행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중이며 대한체육회는 여자배구 대표팀의 성추문 사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여자 배구대표팀은 2018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1승 4패로 예선 탈락하며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