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디엑스가 블록체인 기반 통신 프로토콜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엑스폰 (XPhone)'은 새로운 통신 프로토콜 위에서 작동한다. 이동통신사로부터 독립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휴대폰 번호가 필요없이 블록체인 노드를 통해 전화와 문자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대가 되는 '펑션엑스'는 새로운 전송 프로토콜인 FXTP를 통해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데이터는 IPFX라는 탈중앙화된 파일 스토리지에 저장된다. 개발자들은 쉽고 빠르게 FXTP를 통해서 탈중앙화된 앱을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엑스폰 시험 버전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엑스블록체인 서밋'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펑션엑스, FXTP, IPFX, 엑스폰은 내년 2분기 공식 출시된다. 블록체인 기반 전화 송·수신과 문자전송 기능은 안드로이드 9.0에서 작동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