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14일, 제주도에서 열린 WBF In JEJU에서 한•중 블록체인협회의 초대회장으로 추대 받은 후, 코넌글로벌(CONUN GLOBAL)의 한정원 CMO와 Turbine capital korea오채영 대표의 코넌글로벌 프로젝트 소개 자리에서 DSC(Distributed Super Computing)의 운영체계와 잠재가능성, 미래가치를 대중에게 보다 이해하기 쉽게 연설하였다.
세계 각지에 잠들어있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분•연산능력을 모아 단일 슈퍼컴퓨터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필요로 하는 기업 및 연구소 등의 사용자에게 슈퍼컴퓨터를 제공하는 DSC 플랫폼에 대한 설명이 그것이었다. DSC의 궁극적 목표는 슈퍼컴퓨터를 구매하는 것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용이 가능하고, 슈퍼컴퓨터에 필요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분•연산능력을 제공한 사람들에게는 그에 따른 보상으로 실물경제에 사용이 가능한 코넌코인을 제공하여 가치공동창출의 상생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소개 후, 무수한 탑티어들과 투자자들의 질문이 표세진 의장에게 쏟아졌다.
Q)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이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회사의 기술력인데 코넌은 핵심기술인 DSC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A) 이전에 코스닥, 코스피에 상장했었던 경력과 그 기업을 통하여 모아놓은 본인의 자본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중이다. 현재 예산으로도 DSC를 개발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으며, 한국의 블록체인 회사 중에서는 가장 큰 자본을 운용하는 회사라 생각한다.
Q) 중국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A)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블록체인 기술이 강력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세계의 가장 좋은 컴퓨터와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곳이 중국이기에 DSC를 상용화하고 구성할 환경으로는 최적일 뿐 아니라 반드시 진출해야 할 매우 중요한 나라다.
Q) 현재 DSC 구현의 진척은 어느 정도나 되었나?
A) DSC는 2017년 초부터 진행하여 현재 30%정도 진척을 이루었다. 2019년에는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2020년에는 알파버전을 통하여 필드에서 테스트하고 안정화를 거쳐 2021년에는 정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24년의 IT솔루션개발 경력과 34년의 사업경험을 갖춘 표세진 의장은 “CONUN GLOBAL은 현재, 10월 경에 실시할 I.C.O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DSC 상용화에 자신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 달14일 제주도에서 열린 WBF는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산업 활성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하는 행사로, 제1회는 영국 런던에서, 제2회는 싱가포르, 제3회는 대한민국 제주에서 개최된 바 있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