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이켐(대표 김도수)은 천연추출물 화장품 제형화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전략형 기능성 화장품과 브랜드 '희연(HEEYEON)'을 개발했다. 자체 양산 체제를 구축, 중국·동남아 및 미주지역 해외수출을 추진 중이다.
주력상품인 '희연 마이크로 니들패치팩(MNPP)'은 마이크로니들패치, 마스크팩, 크림으로 구성해 얼굴전체를 관리하는 세트 제품이다. 직접 추출한 흑차 잎 추출물과 대나무 잎 추출물, 녹차 잎 추출물을 함유했다. 베트남 인허가 등록을 마치고 중국 위생허가 취득도 앞뒀다.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로 중국, 베트남 시장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앤이켐 '희연'은 천연추출물에 기반을 둔 기능성 고급 화장품 브랜드로 육성이 목표다. 희연 제품군은 우수한 성분을 충분히 제형화하고, 항노화·피부노화에 우수한 효능을 지닌 천연추출물을 접목해 2주간 집중케어 구성을 제공한다. 제품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이용자 효능 체감도를 높였다.
제품 구성 가운데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보톡스 기능으로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인간의 감각기관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미세 마이크로구조체(0.25㎛)로 피하 진피층까지 생리활성물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경피약물 전달기술을 적용했다. 표피에서 진피층까지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기존 화장품 단점을 보완했다.
마이크로니들패치 주요성분 중 하나인 아세틸헥사펩타이드(AHP)-8은 니들로 진피층까지 흡수된다.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물질로 단기간 내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탄력을 증가시킨다. 보톡스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없다는 설명이다.
희연 브랜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마케팅으로 리뷰, 세트제품 활용방법 등 정보를 노출시키고 있다. 희연 MNPP 세트 제품을 필두로 마스크팩, 크림, 마이크로니들패치를 각각 단품으로도 출시했다. 내달 홈앤쇼핑에 희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홈쇼핑과 PPL 협찬 등 광고 진행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K-ICT창업멘토링센터 지원으로 사업 전략과 마케팅을 고도화했다.
중국,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기업 등과 MOU 체결하고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효능시험에 대한 임상데이터도 확보했다. 고급 브랜드로서 베트남 중산층 이상 현지인 대상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김도수 이앤이켐 대표는 “특정 타겟 소비층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해외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희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후속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충성고객에 의한 확장성에 주안점을 두고 해외전문 마케팅사와 협업으로 중국, 동남아 국가 외 미주,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