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 13일 서울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2018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및 가족 1000여명을 비롯해 총 8400여명이 참가했다. 롯데그룹 42개사 임직원 1600여명은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슈퍼블루, 5㎞, 10㎞, 하프 4개 코스를 달렸다.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는 참가자를 위한 간식과 음료를 지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마라톤 우승 시상품을 기부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에서 무료 커피를 제공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자동제세동기(AED)부스를 운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댄스팀 여우와 곰돌이, 그룹 노라조 축하무대, 발달장애인 밴드 '슈가슈가' 식후 공연이 이어졌다. 페이스페인팅, 장애인고용 홍보관, 장애인식 개선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도 운용됐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가 편견없이 포용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