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통화를 국가와 상관없이 순식간에 환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어떨까. 환전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여행은 물론 다양한 산업 내의 비즈니스들은 거래의 속도를 매우 빠르게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은 금융 거래의 일부에 이미 깊이 자리 잡은 블록체인, 즉 분산원장 기술로 가능해 졌는데, 그 중 하나의 솔루션이 체인질리(Changelly) 플랫폼이다.
체인질리는 수많은 암호화폐를 수 초 만에 환전해주는 서비스다. 전 세계 여러 거래소들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안에서 보여줌으로서 트레이더들은 신속하게 스마트한 거래를 할 수 있으며, 금융 자산 관리를 할 때도 가장 유리한 환율을 고를 수 있다. 최근 체인질리는 더 효율적이고 빠른 거래를 글로벌화 하기 위하여 후오비(Huobi)와 협력을 채결했다.
후오비는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0위 권 안을 넘나드는 글로벌 거래소로, 최근 후오비 카니발 등 큰 규모의 행사와 후오비 코리아의 한국 진출을 기반으로 그 이름을 우리나라에 널리 알리고 있다.
체인질리(Changelly)는 후오비와 손을 맞잡고 한 층 더 폭 넓은 서비스와 인터페이스를 개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고경영자(CEO) 일라 비어(Ilya Bere)는 “이번 협력은 우리 체인질리가 후오비와 손을 잡고 아시아 시장으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다. 아시아의 고객들에게 체인질리와 후오비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매우 저명하고 실력이 뛰어난 글로벌 팀과 함께 일하게 된 것 또한 굉장히 설렌다”라고 말했다.
체인질리의 환전 서비스와 후오비 지갑이 통합 된 플랫폼에서는, 지갑은 물론 타 거래소의 API도 제공하며 실시간 환전이 더욱 편리해진다. 두 기업의 이번 협력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글로벌 트레이더들과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