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기업 한국코와㈜가 공급하고 있는 ‘카베진코와S정’이 국내 론칭 약 4년여 만에 200만 개 누적 판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
카베진은 일본코와주식회사에서 제조 및 판매를 하는 종합위장약으로 일본 내 위장약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며 ‘국민위장약’이라고 불리고 있는 제품이다. 위장약 시장의 판매 1위 제품인 것. 국내에서 ‘카베진코와S정’을 선보이기 전에는 일본에 여행할 때 반드시 구매해야 할 리스트 중에 하나로 꼽힐 정도였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6월 한국코와가 국내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종합위장약 ‘카베진코와S정’을 정식 출시하면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출시 약 4년여 만에 누적 판매수량 200만개를 눈앞에 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시간당 51개(51개월 기준)가 판매된 것과 같다.
한국코와 측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겔제제 위주의 위장약 시장에서 차별화된 양배추 유래 성분인 MMSC(Methyl MethioninSulfonium Chloride)을 주원료로 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베진코와S정에 포함된 양배추 성분 MMSC는 위 점막 표층점액세포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어 약해진 위 점막을 수복, 위장질환이 반복되는 증상을 개선시켜준다.
또한 한 알에는 양배추 약 한 통 분량에 해당하는 25mg의 MMSC가 함유돼 하루 권장량을 복용하면 양배추 6통에 달하는 MMSC를 복용한 것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효능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입소문타면서 판매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편의성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카베진코와S정을 처음 복용하거나 대용량 형태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1주일 분량(1일 2정 3회 복용기준)인 40정 포장단위를 지난해 처음 선보여 소비자의 구매 환경을 개선했다.
한국코와 관계자는 “카베진코와S정은 위점막 수복효과가 뛰어난 MMSC를 기반으로 해 기존 제산제 제품과 확실한 시장차별화로 위장약 메인 품목으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국내 위장약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제품의 효력을 알아준 소비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