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압박 최소화 한 '컴포트랩' 브라렛](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8/10/16/cms_temp_article_16103438120713.jpg)
최근 편안한 속옷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란제리 업계는 몸을 조이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브라렛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가슴 압박을 최소화하는 브라렛은 가볍고 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와이어나 컵, 푸쉬 업 패드를 없애 일반 브래지어보다 착용감이 우수하고 속옷이 살짝 노출되는 시스루룩 등에도 패셔너블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브래지어의 주기능인 가슴을 잡아주고 모아주는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브라렛의 단점을 보완해 실용신안특허를 취득한 곳이 컴포트랩이다. 다양한 여성 체형별로 제안하는 브라렛 전문업체인 컴포트랩은 20년 차 란제리 디자이너가 본인이 직접 입으려고 개발한 것이 고객들의 입소문을 끌며 론칭 3년 만에 스타일리시 컴포트 언더웨어 시장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게 되었다.
컴포트랩은 브래지어의 불편한 요소인 와이어, 밴드, 후크, 테이프 등을 과감히 제거했다. 그럼에도 기존 브라렛 제품과는 달리 가슴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모아준다는 고객들의 구매평이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속옷을 입었을 때 올록볼록하게 드러나는 등살, 옆구리살 등을 개선한 소프트 보정 기능도 눈에 띈다. 특히 더운 여름날 브래지어와 나시를 함께 입어야 하는 것이 불편했던 여성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전용 공장에서 생산, 가격을 낮춤으로써 가성비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컴포트랩의 소비자가격은 1만~2만원 대다.
컴포트랩 최선미 대표는 “컴포트랩은 노와이어 브래이저는 가슴을 잡아주지 못한다는 편견을 깬 제품”이라며 “고객이 남긴 비정형 후기를 빅데이터 분석 툴을 활용해 분석하고 각각의 제품의 장점과 단점,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제품 기획과 개발에 반영해 부단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컴포트랩은 2018년도 하이서울 브랜드 언더웨어 부문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