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중국 브랜드 평가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하는 2018년 '중국 고객 만족 지수'(C-CSI)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고래밥'(중국명 하오뚜어위)은 오리온 스낵으로는 처음으로 '고객 만족 최우수 브랜드상'을 받았다.
C-CSI는 공업정보화부에서 브랜드 정책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지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수다. 오리온은 평가 대상 업체 평균 67.5점을 웃도는 73.7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고래밥은 스낵류 평균치 67.7점보다 높은 73.9점을 받았다.
오리온은 올 상반기 중국 고객 추천지수(C-NPS) 파이 부문 4년 연속 1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C-CSI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20년 넘게 쌓은 브랜드 파워와 고객 충성도를 재확인했다”면서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