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60만 달러 투입

권재훈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상무(왼쪽)과 기난자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부총재.
권재훈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상무(왼쪽)과 기난자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부총재.

삼성전자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60만 달러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등을 통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또 삼성전자는 현지에 '삼성 케어센터'를 운영하며 빨래방과 식음료 제공, 가전제품 지원과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해외 각지에서 대규모 자연 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금 기부를 포함해 가전제품·구호물품 지원, 가전제품 무상서비스 시행과 같은 피해 복구를 지원해왔다. 7월에도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현금과 가전 제품 지원, 무상 수리 서비스 등 약 2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08년과 2013년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지원을 포함해 2015년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50만 달러, 2017년 멕시코 대지진에 2000만 페소(약 12억원), 8월 인도 케랄라 주 홍수 피해지역에 29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