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생산성 분야 최대 행사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생산성 혁신, 포용성장의 원동력'을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여성경영인 기업 등 수상자 폭을 늘리고, 그 성과를 전 산업계에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개최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기업 혁신역량을 키워 생산성을 높이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행, 준비했다”면서 국가혁신클러스터 본격 추진, 기업 금융·세제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이날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김진만 일진레이텍 대표, 백성기 모음 대표, 김장선 훼밀리팜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22명 유공자와 39개 기업, 20개 팀이 수상했다.
산업부와 생산성본부는 산업현장 생산성 혁신 의지를 제고하고 우수 혁신사례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발표회를 개최한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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