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창업하자"...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정보 원스톱 서비스

# 경기도 고양시에서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는 김반희씨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 경쟁분석 서비스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해 경쟁수준을 색깔별로 알려주는 시스템 덕분에 입지 선정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 창업 이후에도 주변지역 인구 특성을 반영해 시식회 등 마케팅전략을 추진하면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역과 업종별 종합 상권 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성공가능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클릭 한 번으로 온라인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도 매우 높다.

상권분석은 지역을 선택한 후 점포를 개설할 장소의 주변 영역을 지정하면 각 업종별 매출, 유동인구, 임대시세 등 모두 53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쟁분석은 지역과 업종을 선택한 후 위치를 고르면 경쟁권 내 업소의 거래건수 증감률(순석시점 직전 2년) 추이를 기반으로 경쟁수준을 초록(안전)-노랑(주의)-주황(위험)-빨강(고위험) 등 경고등 형태로 표시해 준다.

또 입지분석에서 지역과 위치를 선택하면 특정 입지에 대한 45개 표본업종별 가치의 평균을 종합해 평가 입지등급정보를 제공한다.

수익분석은 지역·위치·업종 선택 후 비용을 입력하면 특정 위치와 업종의 추정 매출액, 투자비 회수를 위한 목표매출·고객 수, 유사 입지와 업종 매출현황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알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앞으로 많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창업에 성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권 이상예보, AI 경영컨설팅 등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