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해 '생활혁신형 창업 성공불 융자 지원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대전형 생활혁신형 창업 성공불 융자 지원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지역 창업자 100여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생활주변의 아이템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업분야로 생활혁신형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의 사업자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3년 후 성공·실패를 심사, 사업 성공 시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에 실패해도 고의 실패와 성실경영 실패로 나눠 상환의무를 차등적으로 면제한다.
시는 사업을 통해 단순음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 과밀업종 대신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적용한 혁신 창업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틈새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앞으로 생활혁신형 창업자들의 실패 부담을 줄여주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도 시행할 대전형 생활혁신형 성공불 융자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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