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길이가 짧아진 가을 중반에 접어들면서 원인 모를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일조량 감소에 따라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우울감을 덜어주는 숙면 및 환경 조성 제품이 인기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15일 은은한 향으로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향초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차분한 숙면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무드등 거래액은 15% 늘었다. 11번가가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도록 돕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충분한 수면으로 우울함 타파
숙면은 우울증 극복 기본이다. 수면장애를 가진 사람은 일반인 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디 해피바디 족욕기 BM-201(5만5500원)'은 과열방지 센서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최고 45도까지 1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뉴젠사우나 뉴허브미 건식반신욕기(161만원)'는 물 없이 반신욕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벤치 위 화강석과 게르마늄석이 원적외선 열기가 몸 속 깊숙이 침투하도록 돕는다.
쉽게 잠들지 못해 고민이라면 '여자야 꿀잠크림(3만9000원)'을 사용하자. 알로에베라잎수,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 원료로 만든 유기농 나이트 앰플이다. 아로마 향이 숙면을 돕는 것은 물론 피부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마음의 여유를 가져요
바쁜 일상 속에서 우울함을 극복하는 것은 어렵다. 잠시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돕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네이센트 소이캔들(8500원)'은 천연 소이왁스를 사용한 향초다. 9개 향으로 제작됐다. 북미산 체리나무 심지를 사용해 장작이 타는 듯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한층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로마 진정효과를 보다 잘 느끼고 싶다면 '나잇센트 에센셜 아로마 오일 버너 티라이트 세트(1만2900원)'를 사용해보자. 물을 채우고 아로아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된다. 오일 버너가 도자기로 제작돼 인테리어용으로도 제격이다.
'바데메이스테레이 배스밤 초콜릿(1만1000원)'는 천연성분으로 만든 입욕제다. 코코넛 오일과 아몬드 오일이 우수한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아무 생각 없이 하기 딱 좋아!
아무 생각 없이 몰입 할 수 있는 활동도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 간단하고 즐겁게 몰입 할 수 있는 취미 미술 아이템을 소개한다.
'스티커 컬러링 - 반 고흐(1만3320원)'는 스케치가 된 도안 위에 번호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하는 스티커 컬러링북이다. 7개 작품 별로 조각 수가 달라 난도에 맞는 도안을 고를 수 있다.
실용성 있는 컬러링북을 원한다면 '헬로, 카카오프렌즈 컬러링 엽서북(1만800원)'을 추천한다. 색칠한 후 한 장씩 뜯어 엽서 및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크래치페이퍼 세트(1만3900원)'는 회색 선을 따라 긁어내기만 하면 멋진 그림이 완성된다. 12개 도안 중 선택 가능하다. 전용 펜과 보관 홀더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준비물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적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