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아이콘 '비비콘', THE CJ컵 대회 첫날부터 '관심 집중'

한식 아이콘 '비비콘', THE CJ컵 대회 첫날부터 '관심 집중'

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The CJ 컵) 첫날 아침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 갤러리들이 모여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아이스크림 모양의 비빔밥인 '비비콘'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비비콘'은 햄버거, 샌드위치 등과 같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바삭한 김으로 콘 모양을 만들고 여기에 불고기비빔밥 등을 채워 넣은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이 'The CJ 컵'의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 '비비콘'이 대회 첫날부터 화제다. 낯설지만 신선한 모양으로 갤러리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비비콘을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 장사진을 이룰정도였다. 전문 셰프인 CJ엠디원 푸드스타팀도 이른 아침부터 몰려드는 '비비콘' 주문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대회가 시작되면서 갤러리들은 한 손에 '비비콘'을 들고 코스로 입장하며 경기 관람을 시작했다. 든든한 아침 먹거리로 적격인데다, 골프장을 걸어다니면서 간편하게 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로 반응은 뜨거웠다. 외국인 갤러리들 역시 골프장에서 '비비콘'을 들고 다니면서 먹는 자체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었다는 반응이다.

골프장 주요 코스마다 마련된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서는 '비비콘' 외에도 '비비고' 대표 제품을 맛보기 위해 많은 갤러리들이 모여들었다. CJ제일제당은 이곳에서 대게장, 날치알 등을 섞은 비비고 불고기 비빔밥을 둥글게 뭉쳐 제주산감태로 감싼 '비비볼', '김치 핫도그' 등 핑거푸드 형태의 프리미엄 한식 스낵과 제주도의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비비고 한상차림' 등 다양한 한식을 선보였다.

코스 밖에 위치한 '비비고존'에는 '비비고' 주요 제품과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한식 반상을 준비했다. 제주 고사리 장터국밥반상, 뿔소라 해초 김 비빔밥, 전복 한섬만둣국반상, 연잎밥 흑마늘 보쌈반상 등 총 4가지 메뉴다. 다양한 메뉴를 접한 갤러리들은 '세계적인 대회를 관람하고 맛있는 한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차별화된 서비스로도 갤러리들의 편의를 더했다. CJ제일제당은 골프대회 최초로 증강현실(AR)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비비고 스마트 테이스티로드'도 선보였다. '비비고 스마트 테이스티로드'를 통해서는 '비비고 컨세션 부스' 위치와 메뉴를 알 수 있으며, 경기 일정과 날씨 등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 퍼팅 체험, 비비고 제품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대회 개막 전 'The CJ 컵'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갈라 디너 파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6일 제주 신화월드 리조트 랜딩관에서 진행된 갈라 디너 파티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들과 PGA투어 관계자, 공식 프로암 대회 참가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식사 전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의 철학과 디너 메뉴에 담긴 의미를 알리는 영상을 상영하였고,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후 '비비고' 주요제품을 활용해 한식을 재해석한 '비비고 코스요리'를 제공했다. 특히, 디저트로 제공된 그린티무스는 필드 위의 골프공을 표현해 눈길을 끌며, 다수의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는 등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남은 대회기간 동안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 알리기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은선 CJ제일제당 비비고팀 팀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외국인 갤러리들이 'The CJ 컵'을 찾아 이들을 대상으로 비비고를 적극 알리고 한식의 우수성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