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덕)은 베트남 중앙 정부 보건부로부터 '사회공헌 공로상'을 수상했다.
중앙대의료원은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해외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베트남 꽝아이성에 의료 봉사를 펼쳤다. 현재까지 약 2만1000명의 베트남 현지 주민을 진료했다. 언청이, 선천성심장질환, 백내장, 산부인과 수술이 필요한 환자 66명에게 현지에서 수술을 했다. 이중 25명은 국내로 이송해 치료했다.
베트남 의료기관 수준 향상을 위해 백내장 수술장비, 물리치료기, 멸균소독기, 온열냉장고 등 의료기구·장비 52품목도 기증했다. 최근 꽝아이 모자병원에 3000만원 상당 의료장비를 추가 지원했다.
2016년부터 베트남 꽝아이성정부, 두산비나와 상호 의료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외과, 산부인과 등 베트남 의사 6명을 초청해 연수했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2009년 5월 꽝아이성과 MOU 체결 후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면서 “두산비나와 함께 의료봉사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